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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신검 찾기 고군분투 스토리 해외 반응 기대
2024. 1. 22. 02:19목차
신검을 되찾기 위해 다시 돌아온 외계인 2부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를 만들었던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 10일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편인 외계인 1부가 관객수 154만명을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흥행 실패를 하였습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2부에 심혈을 기울여 만만의 준비를 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외계인 2부는 전편인 1부의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로 신검을 노리는 자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고 미래로 돌아가 세상을 구하는 도시에서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전편에서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복잡한 타임라인과 방대한 세계관의 설명 위주의 이야기 전개로 "지루하다" 혹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외계인 2부는 비교적 간결한 이야기 전개와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런닝타임은 총 122분으로 최동훈 감독 작품 중 가장 짧다고 합니다. 그만큼 빠른 전개와 몰입감으로 관객들과 호흡합니다. 1부는 무륵(류준열)과 가드(김우빈)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2부는 이안(김태리) 중심의 이야기입니다. 외계인 2부에서는 신검을 되찾아서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탈출한 죄수를 막기위한 고군분투 스토리
영화 외계인의 주요 스토리 라인은 외계인들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는데 이 죄수가 탈출하면서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외계인 1부에서는 탈출한 죄수들이 지구를 하버라는 물질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위해 이안(김태리), 가드(김우빈) 과 썬더(김우빈) 죄수들을 과거로 데려가 가두고 돌아와서 하버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거로 외계인 죄수들을 데리고 가는 것에 성공했지만 가드는 외계인들에게 죽게되고 현재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인 신검을 잃어버려 썬더와 이안은 과거에 갇히게 됩니다. 과거에 갇힌 썬더는 에너지를 잃고 사라지게 되고 이안은 잃어버린 신검을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2부에서는 이안과 죄수들이 신검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게 됩니다. 결국 이안은 신검을 찾고 사라진줄 알았던 썬더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과거시대에서 만난 도사 무륵과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함께 현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현대로 돌아온 이들은 힘을 합쳐서 외계 죄수들을 막아냅니다. 영화 외계인은 1부와 2부에 이어 방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믹요소, 최동훈 감독 특유의 운율감이 느껴지는 액션 장면들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2부에서는 민개인(이하늬) 과 능파(진선규) 캐릭터의 비중도 커지면서 현대와 과거의 인물들이 개연성있게 어우러졌습니다. 또한 어수선하게 나열되었던 1부의 이야기가 2부에서는 시간순으로 정렬되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환상의 콜라보 해외에서도 기대
외계인 1부가 세상에 공개 된 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외계인 2부는 최동훈 감독이 52번의 편집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공식을 깨고 전편보다 나은 속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영화 외계인은 고려시대라는 사극적 요소의 배경과 외계인이라는 SF적 요소를 조합하여 신선한 세계관을 창조했습니다. 2부는 이안(김태리)의 나래이션으로 전작을 4분 30초 동안 요약해 주며 시작하며 이는 1부를 보지 않은 관객도 빠르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감독의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외계인 1부를 보지 않아도 2부를 단독 작품으로 봐도 될 만큼 흥미로웠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전투 장면은 최동훈 감독이 그리고자 했던 한국판 어벤저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과거시대의 캐릭터인 "도사"라는 요소와 미래지향적인 요소인 "외계인" 그리고 현대의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전례없던 장면으로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SF를 만들겠다는 최동훈 감동의 의지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외계인 2부는 7월쯤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개봉 전이지만 외계인 2부가 한국이나 아시아 극장가 뿐만아니라 그 외 나라에서도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을 만큼 해외 관객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외계인 2부는 한국형 SF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입니다. 다소 아쉬웠던 1부의 아픔을 딛고 2부의 흥행을 기대해봅니다.